[SSAFYcial]SSAFY 10월 삼성 임직원 멘토링 간담회 후기


    안녕하세요, 싸피셜 9기 서이현입니다.:)
    SSAFY 9기는 이제 마지막인 자율 프로젝트에 접어들고, 11기 교육생도 모집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바쁘게 굴러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는 삼성 임직원 멘토링 간담회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SSAFY 삼성 임직원 멘토링 간담회는, 삼성 그룹 직원분을 멘토로 1시간 동안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일상 속 고민부터 개발, 커리어, 취업 고민 등 매월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현직자분들의 의견을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10월 멘토링 간담회는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었답니다.

    그래서, 아래의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었어요. 중복 신청 시에는 임의로 하나의 유형에 매칭될 예정이었답니다.

    1) 관심주제: 이 유형은 멘토의 직무나 관심 분야에 따라 매칭되는 유형이었어요. 각 관심주제에는 약 10여 명의 멘토가 참석하셨습니다.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Embedded, AI,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알고리즘, OS, APP, FE, BE, 서버, 로봇, 보안 등 다양한 주제로 참가자분들이 멘토님들과 만날 수 있었어요.

    2) 지역테마: 이 유형은 지역별 캠퍼스 동기들과 함께 지역 관련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유형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 자신의 캠퍼스에서 주도적으로 모임을 열어 멘토님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며, 멘토님들과 직접 만나보는 경험을 즐기실 수 있었답니다.

    저는 이중 관심주제로 '웹/알고리즘'을 선택해 신청을 했고, 27일 금요일에 간담회를 통해 관심주제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의 관심사는 ‘프론트 엔드 개발 및 취업,코딩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 공부'였고, 매칭된 멘토님은 '자나깨나 버그조심' 멘토님이셨습니다. 여러가지 질문들이 오갔는데, 이번 글에서는 제가 드린 질문을 위주로 멘토님의 답변을 공유해보겠습니다!🙂


    # 취업준비 VS 공부 ?

    1학기에는 기초적인 개발 공부를 하고 2학기에 와서 이제 막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이다. 배우는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고 스스로 판단한다. 취업준비와 추가공부 중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하는지 고민이 된다.

    멘토님 답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 느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구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멘토님 본인도 취준생 때 일단 부딪혀보는 전략을 사용. 어느 범위로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혼자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구직 활동을 하면서 부딪히다보면 내가 어떤 부분을 잘 못하고 있구나를 깨닫게 되고 방향성을 성립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면접도 많이 보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혹시 모르지 않나 많이 부딪히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 애매한 부분을 지원서에 작성해도?

    프로젝트를 할 때, 실력이 부족함에도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한다기 보다 구현에 급급해서 이해하지 않고 인터넷에 있는 코드를 따라 하는 경우 혹은 GPT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해가 깊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작성 시 이렇게 사용한 기술을 작성해도 괜찮을까요?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확실히 답할 수 없는 내용을 어필하는 것이 약점이 될지, 그렇다고 시도한 것을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멘토님 답변:)

    GPT를 비롯해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멘토님 본인도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 단순 코딩은 다 인공지능이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의 역할이 이후에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통적으로 개발을 배운 것을 면접관들이 선호할 것. 일단, 숨기거나 포장하려고 애쓰는 것은 면접관이 반드시 알아챈다고 생각함. 면접관에게 내가 이 회사에서 일해도 좋은 사람인가를 어필하려면, 나는 이런 식으로 코딩을 했다는 것을 솔직히 말하고 하지만, 이런 기술의 동작원리는 알고 있고 어떤 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편이 좋다. 면접관 입장에서 ‘내가 이사람과 일하고 싶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은데 솔직하지 못한 사람보다 투명한 사람과 일하고 싶을 것. 우회적으로 포장하기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이라 생각함.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경쟁력?

    싸피에서는 1학기에 뷰를 잠깐 만져봤고, 2학기에 와서 리액트를 사용해서 개발 경험을 쌓았다. 아직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딱히 강점이나 차별성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음. 프론트 웹개발자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을 하는게 좋을지?

    멘토님 답변:)

    양해를 구하자면, 프론트엔드를 전업으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는 지식 안에서 이야기를 함.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성능개선’이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함. 뭔가를 눌렀을때, 실행했을 때 반응속도, 번들의 크기, 자바스크립트 용량을 줄이는 것 등 → 마감에 급급해서 대충 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는 없는 역량이라고 생각함. 이런 경험이 있다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이라 생각. 개발자 도구에서 성능을 측정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고 검색 시 프론트 엔드 성능을 개선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이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임.

     

     

    # 좋아하는 것 VS 수요가 있는 것

    싸피에서 웹개발을 배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웹개발자를 꿈꾸고 있다. 내가 보기에 채용 공고를 봤을 때, 특히 프론트엔드 웹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고 비교적으로 백엔드, 자바 언어 사용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 보인다. 이런 상황 판단이 맞는지 궁금하고 취업을 빨리 하고싶다는 목표도 있는데, 프론트만을 고집하는 것이 맞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멘토님 답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적다기보다 공급이 많다고 느껴진다. 최근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과 함께 프론트엔드가 (백엔드에 비해) 비교적 접근성이 높다고 생각. 그렇기 때문에 취업이 힘들다고 느낄 수는 있을 것. 이런 부분을 고민해서 백엔드로 전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자신의 적성 및 역량과 맞는지도 잘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IT 분야에서는 '프론트 엔드'도 '백엔드'도 아니고 '인공지능'이 각광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웹개발자가 무조건 인공지능 개발자로 전향하는 것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역량과 속도에 맞추어 커리어맵을 짜는 것이 중요할 것.

     

     

    # 주력언어 및 알고리즘 공부

    알고리즘 공부할때, 파이썬을 활용해서 하고 있는데, 은행권에서는 파이썬을 배제하고 자바나 C만 허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프론트엔드 개발 직무에서는 자바스크립트만 허용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자바나 자바스크립트로 알고리즘 푸는 것을 따로 공부하는 걸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멘토님 답변:)

    업계가 선호하는 주력언어가 이미 고정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해당 언어를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하나의 언어를 깊이 알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파이썬이 편하다면 굳이 주력언어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푸는 것을 공부하고, 이후에 추가 학습을 한다면 1차적으로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풀 수 있고 해당 로직을 자바 혹은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정도로 공부하는 방식도 추천함.

     

     

     


    멘토링 간담회를 통해 저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발자로서의 방향성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자나깨나버그조심' 멘토님께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교육생들도 이 같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성장 및 개발자로서의 길을 찾는데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기사로 돌아올게요!

    댓글